<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를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카툰입니다. 녹색아카데미에 연재 중이며, 아카데미 올림피카의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읽기 모임을 위해 이곳에도 소개합니다. 아카데미 올림피카의 공부모임 접수 안내는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자, 새로운 학문의 틀에 대해서 좀 살펴볼까? 여기에는 나름의 형식적인 구조가 필요한데, 그래서 고안한 틀이 ‘심학십도’라는 형식이라네.

12세기 무렵 중국의 곽암선사가 만든 <심우십도>와 1568년 퇴계 이황선생이 만들어 선조 임금에게 바친 『성학십도』에서 각각 한 자씩을 가져와 만든 명칭이지.


 

<심우십도>에서는 ‘소’로 상징되는 참된 깨달음을 찾아나간다는 자세를 가져오고, 『성학십도』에서는 학문의 요지를 도식을 통해서 전달한다는 점을 빌렸지.

곽암선사도 퇴계선생도 전혀 기대도 의도도 하지 않았겠지만, 선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심학십도’라는  ‘앎의 지평을 넓혀간 열가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에 풀어놓은 이 이야기는 대체로 <역사 지평>, <내용 정리> 그리고 <해설 및 성찰>이라는 세 가지 층위 안에서 전개했어.

사실 두 번째 층위, 즉 내용정리가 핵심적 내용인데 『성학십도』의 취지가 그렇듯이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열 개의 도식만 따로 음미해봐도 좋을 거야.

사실 역사 지평이 재밌지. 이야기도 있고 역사적인 맥락도 알 수 있으니까. 그리고 어려운 내용을 최대한 돕기 위해서 <해설 및 성찰>을 덧붙였으니 잘 읽어보면 좋겠네.

2편 끝.

 

- 글, 그림 : 황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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